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뇌졸중에 수면의 질 상당 영향…위험 최대 5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주로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관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 발병에 수면의 질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이 2.9배 높아지고, 5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은 위험을 3배 높이는 등 연관성이 관찰됐다.자료사진아일랜드 국립의대 크리스틴 에일린 맥카시 등 연구진이 진행한 수면 패턴과 급성 뇌졸중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5일 게재됐다(doi.org/10.1212/WNL.0000000000207249).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과 같은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주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선행연구에서 수면의 질과 뇌졸중의 연관성 및 재발 가능성 증가가 관찰되면서 연구진은 실제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급성 뇌졸중의 위험 인자에 대한 국제적인 환자-대조군 연구인 INTERSROKE의 449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참가자 중 절반 가량은 뇌졸중 병력이 있었고 지난 달의 수면 증상은 설문지를 통해 평가했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수면 장애 증상과 급성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추정했고 1차 모델은 연령, 직업, 결혼 상태 등을 기준으로, 후속 모델은 수면 행동과 위험 요인으로 조정했다.총 4496명 중 1799명은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했고 439명은 뇌출혈을 경험했다. 분석 결과 5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은 뇌졸중 위험을 3.15배 증가시켰고, 9시간 초과의 긴 수면시간은 2.67배, 저하된 수면 질은 1.52배, 수면 장애는 1.32배, 수면 유지 어려움은 1.33배, 계획되지 않은 낮잠은 1.59배, 1시간 초과 낮잠은 1.88배 위험을 높였다.수면 패턴과 관련해서 코골이는 1.91배, 수면무호흡증은 2.87배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등 수면의 질과 패턴 모두 급성 뇌졸중 위험 증가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수면 관련 증상이 누적될수록 위험은 비례해 증가했다. 증상이 5개를 초과할 경우 위험은 5.06배로 상승했다.이같은 연관성은 다양한 변수를 조정한 후 하위 분석에도 유지됐다. 즉 손쉬운 수면 도달, 수면 유지, 낮잠을 자지 않는 것과 같은 수면 행동이 뇌졸중 발현에 있어 개입 가능한 요소로,  이는 수면 행태 개선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장애 증상이 뇌졸중 위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며 "수면 장애는 질병의 증상일 수 있고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관계를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선 중재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11 12:01:38학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도 인증제…7월부터 접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비의료 분야 건강관리서비스도 인증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28일 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 1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란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서비스 대상, 제공목적, 기능 등에 따라 3개군으로 분류해 복지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1군은 만성질환 관리형, 2군은 생활습관 개선형, 3군은 건강정보 제공형으로 각 군별로 인증기준에 따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1군은 의료인의 판단·지도·감독·의뢰에 따른 ①환자건강관리(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②교육·상담 지원(환자 교육·상담 제공 등)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예를 들어 앱을 통해 ①자가측정기록 모니터링, ②의료인이 설정한 목표 수준에 따른 정상·주의·위험 등 안내, 생활습관지도, 투약관리 등 환자 건강관리서비스 제공하는 식이다. 다만 이과정에서 의료법상 의료인의 자격범위 내에서 가능하다.2군 생활습관 개선형은 질병 치료목적이 아니라 생활습관, 신체정보 등에 기반한 건강목표 설정, 비의료적 상담·조언·모니터링 등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가령 심박수, 수면패턴 등 생체정보, 혈압·혈당 정보를 환자가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전송받아 운동·식생활 등 건강생활습관 개선에 필요한 정보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3군 건강정보 제공형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객관적 통계·정보(질환 발생 비율, 질환의 증상 등), 이용자가 입력한 의약품 성분·효능·부작용 등 단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이는 사용자가 입력한 건강정보(혈압, 혈당, 비만도 등)를 정상범위에 해당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번 시범사업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의 인증체계 및 평가지표의 적절성 등을 검증, 참여기업·이용자로부터 제도 보완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고자 실시한다.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는 국민에게 건강관리서비스의 종류, 기능, 효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이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가 개인의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생태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미국·영국 등 해외에서도 건강관리서비스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상황으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하겠다"며 관심있는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2022-06-24 11:38:22정책

강북삼성,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마음ON케어' 런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서비스 '마음ON케어'를 정식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마음ON케어는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임직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셀프 측정에서 전문가의 화상 상담까지 마인드 케어 일련의 과정을 통합으로 제공한다.특히 개발 단계부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마음ON케어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기초 문진을 통해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과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2주케어 ▲데일리케어 ▲온라인 상담 등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2주케어'에서는 검증된 심리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솔루션이 제공되며, 영상이 끝난 후 간단한 퀴즈를 통해 솔루션의 핵심 포인트를 기억하고 마음건강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데일리케어'에서는 일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 기분과 감정 등을 직접 기록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글로 쓰는 배출 행위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수면 효율성을 높이고 스스로 수면패턴을 관찰하여 수면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수면일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이밖에도 '마음토닥’이라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가 마음 상태를 공유하고 서로의 상황을 통해 위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플리케이션 이용 정도에 따라 본인의 등급이 마음 사원, 마음 대리 등 진급할 수 있는 '마음승진' 제도를 도입해 마음 건강의 성장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전상원 소장은 "지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ON케어의 효용성을 강조했다.마음ON케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기업용으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및 iOS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2-03-02 11:03:54병·의원

대사증후군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 1.96배 높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사증후군이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수면무호흡증이 발병할 경우 신진대사와 심장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김도현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김도현 교수 연구팀은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1011만 3560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10년간 자료를 추적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소 5가지 중 위험요소에 더 많이 해당될수록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5가지 중 3가지 이상 해당) 그룹은 비 대사증후군 그룹에 비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1.96배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수면장애는 체중과 뇌활동 및 염증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진대사와 심장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150mg/dL 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높은 혈압(130/85mmHg 이상), 혈당 장애(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등 5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진단된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는 동안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폐쇄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폐쇄수면무호흡증의 흔한 증상으로는 코골이가 대표적이며, 두통, 불면증 등이 있다. 진단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하룻밤 동안 수면패턴과 습관, 호흡관련 사건 등을 기록한다. 주간 졸림, 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장애 소견이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호흡장애 소견이 1시간에 15회 이상 나타날 경우 폐쇄수면무호흡장애로 진단한다. 치료는 환자의 신체 구조와 수면다원검사 결과, 치료 선호도 등을 고려해, 보통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강지속기도양압기나 구강장치를 사용하고, 원인에 따라 수술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김수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09년에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10년 동안 추적하면서 수면무호흡증의 발생을 살펴보고 추세를 관찰한 연구로, 대사증후군과 수면무호흡증 간의 인과관계를 밝힌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4월 22일자로 게재됐다.
2021-06-28 10:57:35학술

분당서울대, 노화 수면패턴 악화 여성에서 두드러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1일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제1저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서승완 교수)이 노화에 따른 수면문제가 남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특히 여성에서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기웅 교수. 우리 몸은 노화를 겪으며 젊을 때보다 잠의 효율이 떨어지는데, 노인 연령에서 그 정도가 심한 경우를 ‘노인 수면장애’라고 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불면증 ▲수면시간 감소 ▲주간 졸림 ▲수면 질 저하 ▲수면주기 지연 등이 있으며, 환자들은 만성적인 수면부족 상태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다. 수면장애는 방치할 시 뇌졸중, 심장병 등 여러 중증질환의 위험을 증가시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실정인데,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수면 질 저하’와 질환의 범주에 속하는 ‘수면장애’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국 노인의 수면 특성을 남녀로 구분해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무작위 추출된 정신장애나 신경질환이 없는 60세 이상 한국 노인 4686명의 피츠버그수면질척도(PSQI)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2년 주기로 6년간 추적 관찰해 수면패턴의 변화를 보고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하루 총 수면시간’이 2년 평균 4.22분씩 감소했으며, 잠드는 시간대는 연간 약 4분씩 느려졌다. 수면효율(잠든 총시간 대비 실재 수면 시간의 비율)은 1년 마다 0.9%p씩 악화됐는데, 남성에서 해당 증상들에 대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다. 이 밖에도 ‘주관적 수면의 질’ 항목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의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남성에서만 눈에 띄게 관찰되는 수면장애 항목은 ‘주간 졸림 악화’ 한 가지로, 건강한 노인의 수면패턴 노화는 대부분 여성에서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노인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성별이 주요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향후 연구에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김기웅 교수는 "노화에 수반된 수면패턴 변화가 성별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규명했으며, 동양인 고령자의 수면을 장기간 추적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노인 수면장애의 기준이 객관화, 세분화된다면 맞춤형 수면장애 치료법 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on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 일환이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g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2-01 08:59:59병·의원

'3교대' 대안으로 떠오른 '야간전담' 지속 가능한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간호사들이 겪는 근무 어려움 중 하나가 3교대 근무제. 3교대 근무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야간전담 근무나 유연근무를 실시하는 간호사들은 정부 차원의 정책적 대안을 강조했다. 병원 사정에 따라 제도의 시행방법이 갈리고 시행여부도 다른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정책을 동반해야 제도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 1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 주최로 열린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의료현장의 간호사들은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지난 13일 병원간호사회는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 제도 정착을 위한 논의를 실시했다. 현재 3교대제의 업무 과중으로 병동근무를 기피하는 간호사들이 늘어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야간전담 근무, 유연근무 제도 등을 도입하는 병원 또한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의 간호인력부족에 대한 대안으로도 제시되는 상황. 서울아산병원 김정희 전문간호사는 2018년 병원간호사회 용역연구로 진행된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의 연구결과 중 '간호사의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제도 정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주제로 국가의 정책과 제도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정희 전문간호사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 167곳 중,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병원은 2교대제 22개, 휴일전담제 3개, 야간전담제 103개, 고정근무제 79개와 단시간근무제 39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이는 2017년 실태조사에서 93개병원이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제를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해당제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김 전문간호사의 설명이다. 다만, 김 전문간호사는 "의료기관의 종별, 지역별 차이가 있고 중소병원의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을 위해서는 간호사 인력정책의 변화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전문간호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및 수가 가산정책 반영 등을 위한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간전담제를 비롯한 유연 근무제를 위해 국가정책의 제도적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야간전담간호사들이 만족도와 별개로 수면 장애 등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됐다. "현장 만족도 높지만 건강상 한계"…지속성 물음표 한편, 이날 이어진 야간전담간호사와 2교대근무제 운영사례 발표에서는 제도 시행 후 장단점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병동 김영미 파트장은 "야간전담간호사 운영 이후 3교대 근무자의 밤 근무가 감소하고 비교적 일정 시간대 근무에 의한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관리자와 접촉시간이 적다보니 낮 근무자와 밤 근무자의 심리적 갭이 생기는 마치 두 개의 조직이 존재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파트장은 "밤 근무 2년이 지나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는 등 시간과 비교해 신체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수면 패턴이 혼란이 생겨서 약에 의존해 수면을 취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2교대근무제를 운영하는 인천사랑병원 이선미 간호부 파트장도 만족도 증가와 함께 신체‧건강의 어려움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파트장은 "2교대 근무 간호사의 전체 만족도는 2019년 92.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고 이는 근무 경력별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왔다"며 "반면 장시간 근무로 근무 중 휴게시간을 갖기 어려워 육체적 피로가 증가하고 결국 휴게시간 증가와 별개로 개인시간의 활용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결국 제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3교대 근무에 맞춰져있는 정부와 병원의 지원이 다변화되고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야간근무시간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김영미 파트장은 "야간고정간호사의 수면패턴 등 건강관리와 각 근무형태에 대한 지속적인 임상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며 "또한 병원 내부 소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2019-11-14 05:45:56병·의원

소노바코리아, 부모님 설 선물 스마트 보청기 추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IoT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버튼 클릭 한 번 혹은 명령어 하나로 조작이 가능한 편리한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트폰이나 TV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인터넷, 블루투스 등을 통해 한데 연결돼 유기적으로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가 새롭게 선보인 ‘오데오(Audeo) M’은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및 TV,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직접 연결해 고음질의 음원 수신 및 양쪽 귀로 핸즈프리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업계 최초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3시간 충전으로 18시간 사용이 가능한 충전형 모델도 제공하며 포낙 리모트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해 부모님이 단순한 조작으로 편리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핏비트의 최신형 스마트밴드 ‘핏비트 차지3’는 최첨단 경량 소재로 가볍게 제작됐으며 SpO2 센서를 통해 수면 시 동맥혈산소포화도를 통해 수면장애를 추적해 수면패턴을 확인할 수 있고 1490억 시간 이상의 심장 박동 데이터를 활용해 퓨어펄스 실시간 심박 수 기술이 강화됐다. 부모님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연결해두면 실시간 운동 상태나 수면패턴, 심박 수 등이 기록돼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도 안심할 수 있다.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보통의 스피커가 하는 TV 채널 변경, 음악 감상, 날씨 등 정보제공을 넘어 명령어로 롯데슈퍼 장보기가 가능해졌다. 연결된 TV 화면을 통해 상품 검색 및 행사를 확인할 수 있고 장 볼 상품과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등 간단한 주문만으로 장보기가 끝난다. 이후 배송확인까지 가능해 추운 겨울,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밖을 나가기 어려운 부모님이 간단하게 장을 볼 수 있어 자녀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양해춘 소노바코리아 대표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청기 역시 간편한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교체나 통화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께 ‘오데오 M’은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2019-01-24 14:01:59의료기기·AI

레즈메드, 한국시장 홍보대사로 샘 해밍턴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수면 솔루션 전문기업 레즈메드(대표 저스틴 개리렁)가 한국시장 홍보대사로 방송인 샘 해밍턴을 선정했다. 그동안 자회사 브랜드 ‘슬립스코어 랩’(SleepScore Labs) 글로벌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온 레즈메드는 이번 한국시장 홍보대사로 선정된 샘 해밍턴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수면질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샘 해밍턴은 “코골이·낮 졸림 등 증상을 통해 평소 수면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증상을 미리 확인하고 운동 및 양압기 치료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관리해 왔기에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수면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샘 해밍턴은 또한 “레즈메드는 호주에서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기업으로 호주에 있을 때부터 익히 알고 있었고 이렇게 한국에서 레즈메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수면무호흡증 위험성과 치료 필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진행되는 신규 캠페인 영상에서는 수면무호흡증 주요 증상들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진단 중요성, 그리고 양압기를 통한 지속적인 치료·관리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그동안 레즈메드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에어센스10’(AirSense10)과 ‘에어미니’(AirMini)의 특장점 중 특히 사용자의 수면환경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활동에는 레즈메드 주요 파트너사에서 선정된 ‘일반인 수면 솔루션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사용자 생활 및 수면패턴에 적합한 양압기 및 마스크 선택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 얼굴 윤곽에 딱 맞는 아시안 핏 마스크(Asian-Fit Mask)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레즈메드코리아 김호균 세일즈&마케팅 총괄이사는 “방송인 샘 해밍턴씨는 35세 이상 남성,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두꺼운 목둘레 등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평소 운동 및 양압기 치료 등을 통해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레즈메드 한국시장 홍보대사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보대사 활동 기간 동안 대중에게 수면무호흡증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슈퍼대디의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증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수면 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9-06 09:39:51의료기기·AI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스트레스·수면 관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옴니씨앤에스(대표이사 김용훈)가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와 심신 치유를 돕는 반지타입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옴니핏 링’을 공개했다. 옴니핏 링은 손가락 크기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되는 반지타입으로 생체신호인 맥파를 측정해 1분 만에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더불어 반지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수면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옴니핏 링을 통해 측정한 결과는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지표로 확인 가능하다.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건강상태는 ▲급성 및 만성스트레스 정도 ▲자율신경 나이 및 활성 정도 ▲심장건강 ▲누적 피로도 ▲신체활력도 등으로 나타난다. 또 수면패턴 모니터링을 통해서는 ▲수면 효율 지수 ▲수면 시간 ▲깊거나 얕은 수면 정도 ▲깨거나 뒤척임 횟수 ▲심박 수 등을 알 수 있다. 옴니핏 링 앱은 측정 및 진단뿐만 아니라 훈련과 치유 콘텐츠도 제공한다. 들숨과 날숨의 규칙적인 호흡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호흡훈련법을 제공하고 옴니핏 링 착용 후 호흡훈련 시 실시간 자율신경 균형 변화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이와 함께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이노럴 비트를 적용한 힐링 음악과 명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강화 ▲수면 유도 등을 돕는다. 옴니씨앤에스 관계자는 “옴니핏 링은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시장에서는 생소한 반지타입으로 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자율신경 건강과 수면 상태 분석 및 관리까지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2017-01-11 18:31:24의료기기·AI

필립스, 건강관리 지원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 최초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필립스가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15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개인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Personal Health Program)을 최초로 선보였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은 사용자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필립스 헬스스위트 디지털 플랫폼’(Philips HealthSuite Digital Platform)과 필립스 모바일 건강 측정기기를 통해 구현된다. 모바일 기기로 건강상태를 측정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데이터가 전송되며, 이 플랫폼에서 건강정보를 분석해 개인에게 알맞은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증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필립스는 5가지 모바일 건강 측정기기를 함께 공개했다. 필립스 헬스 왓치(Philips Health watch)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심박동수 확인 센서를 내장해 사용자 심박동수, 수면패턴 등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 필립스 상박 혈압 모니터(Philips upper arm blood pressure monitor)와 손목 혈압 모니터(Philips wrist blood pressure monitor)는 각각 팔·손목에 착용해 쉽고 간편하게 수축 및 확장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몸무게는 물론 체지방과 비만지수(BMI)까지 측정 가능한 필립스 신체 분석 체중계(Philips body analysis scale), 2초 만에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한 필립스 귀 체온계(Philips ear thermometer)도 공개됐다. 필립스는 향후 심장 건강, 허리 통증 등 여러 신체 부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로열 필립스 부회장 겸 퍼스널 헬스 부문 최고경영자 피터 노타(Pieter Nota)는 “필립스는 전문 헬스케어와 일반 건강관리 영역을 아우르며, 건강한 삶에서부터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 가정 내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필립스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이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9-08 18:51:31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